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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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탈세(offshore tax evasion)STUDY 2014. 2. 18. 14:08
역외탈세(offshore tax evasion) 국내 법인이나 개인이 철저하게 금융 비밀주의를 보장하는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세운 뒤 그 회사가 수출입 거래를 하거나 수익을 이룬 것처럼 조작해 세금을 내지 않거나 축소하는 것. 국내 거주자의 경우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역외소득)도 국내에서 세금을 내야 하지만 외국에서의 소득은 숨기기 쉽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역외탈세는 과정이 워낙 복잡하고 은밀한데다 수법도 첨단화, 지능화되고 있어 날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추적이 어려워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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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효과(保有效果, endowment effect)STUDY 2014. 2. 17. 14:02
보유효과(保有效果, endowment effect) 어떤 대상을 소유하거나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대상에 대한 애착이 생겨 객관적인 가치 이상을 부여하는 심리현상. 소유효과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어떤 물건이나 지위, 권력 등을 소유할 때 그것을 갖지 않았을 때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하므로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내놓는 것을 손실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보유효과는 반품 보장 서비스처럼 체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단 써 보면 그 제품에 대한 가치평가가 높아지게 돼 계속 소유하려는 경향이 생기므로 반품 사례가 생각보다 적다는 걸 이용한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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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STUDY 2014. 2. 11. 14:31
비트코인(Bitcoin)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란 신원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일종의 ‘사이버 머니(cyber money)’.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으며, 거래는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뤄진다. 공개 키 암호 방식 기반으로 거래를 수행하며 지갑 파일의 형태로 저장된다. 이 지갑에는 각각의 고유 주소가 부여되며, 그 주소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거래가 이뤄진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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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클 다운(Trickle-down)STUDY 2014. 2. 10. 15:48
트리클 다운(Trickle-down) 말 그대로 '넘쳐흐르는 물이 바닥을 적신다'는 뜻으로, 우리말로 적하정책(滴下政策). 정부가 투자 증대를 통해 대기업과 부유층의 부(富)를 먼저 늘려 주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물론, 이것이 결국 총체적인 국가의 경기를 자극해 경제발전과 국민복지가 향상된다는 이론이다. 정부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위해 복지재정지출을 확대해 성장의 과실이 저소득층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도 일종의 트리클다운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트리클다운 정책은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에서 등장했으며, 미국의 제41대 대통령인 부시(George Herbert Walker Bush)가 재임 중이던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채택한 경제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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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STUDY 2014. 2. 7. 14:33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 활동을 하며 수익성 있는 부분만 골라서 취하는 행태로 이른바 ‘단맛 골라먹기’. 경쟁업체들이 서로 유리한 시장만 선택적으로 진입하려는 모습이 원유에서 분리한 달콤한 크림만 먹으려는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처음에는 통신 사업자들이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판매 행위를 상징했지만, 점차 그 의미가 확장돼 통신뿐 아니라 의료보험, 유료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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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STUDY 2014. 2. 5. 21:28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화폐의 액면가(디노미네이션)를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조치. 가령 10,000원권을 1,000원권이나 100원권 등 낮은 단위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에 100원이 1환으로, 1961년에는 10환이 1원으로 각각 변경됐다. 리디노미네이션은 보통 극심한 인플레로 인해 경제량을 화폐적으로 표현하는 숫자가 많아서 초래되는 국민들의 계산상,지급상의 불편을 해소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물가, 임금, 채권채무 등 경제수량 간의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 실질적으로 화폐가치를 낮추는 평가절하(devaluation)와 달리 소득 물가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이론적으론 중립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