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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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 김훈BOOKS 2013. 12. 15. 14:27
누군가에서 소설을 추천 할 기회가 있으면, 망설임 없이 추천하는 책입니다. 재 작년 겨울 책을 사 놓고 한동안 안 읽고 있다가 ( 저는 책을 한번에 왕창 사는 버릇이 있어서..)작년 봄에 읽은 책인데요. 언젠가 김훈 선생님 한문장을 완성하기 위해서 몇달을 고민했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 말을 그땐 이해 못했다가, 이 흑산을 읽고 어느정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흑산을 읽고 김훈 선생님의 팬이 되었고, 또 소설을 누군가에게 추천을 할 기회가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읽는 내내 맘이 먹먹하고, 읽고 난 후에도 한동안 뭔지 알수 없는 맘의 동요가 있었던 소설입니다.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름 무언가 읽을 꺼리를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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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 틱낫한BOOKS 2013. 12. 6. 23:36
정말 소중한 책 몇권 있으시죠? 제 생에 정말 소중한 책을 몇권 뽑으라면..지금 언뜻 생각나는 책이 5권 정도 되는데요. 그 중에 한권이 이 책입니다. 제목에서 부터 와 닿지 않은가요? 한번 읽고 놔두는 책이 있구요. 곁에 두고 계속 봐야만 하는 책이 있잖아요. 곁에 두고 계속 봐야만 하는 책이 종교적으로는 성경도 있구요. 채근담도 있고, 장자도 그렇구요. 그리고 크리슈나무르티 명상록 같은거..그리고 이 책입니다. 10번은 본것 같은데요. 봐도, 보고 다짐을 해도 절대 실천이 잘 안되요. 항상 읽고 다짐하고 좌절하고 또 읽고 하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요. 다른 책 샀을때 같이 딸려온 책이었어요. 그런데 너무 좋아서...책 선물을 해야 할 때 자주 선물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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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BOOKS 2013. 12. 6. 23:34
여행이란 무엇일까? 제목 그대로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를 여러사람이 이야기 하는 책.. 무언가를 얻기 위한 책, 무언가를 깨닫기 위한 책, 감동을 받기 위한 책이 있듯이.. 이 책 처럼 그저 편안함을 느끼기 위한 책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속에서 나의 목적과 상관없이 무언가를 얻기도 하고 깨닫기도 하고 감동도 받겠죠. 사진과 짧은 글들이 편안함을 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여행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집을 떠나 있는 오늘.. 괜히 몇달 전에 읽었던 이 책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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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BOOKS 2013. 12. 6. 23:33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떠올려 보면 무한정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저는 부러운 사람이 너무 많은데요. 일단 음악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작곡 작사를 하는 사람이 너무 부럽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부럽습니다.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 또한 부럽구요. 그리고 미술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조각가가 부럽구요. 화가도 부럽습니다. 디자이너도 부럽습니다. 또 작가가 부럽습니다. 그들의 머릿속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정말 궁금할 정도로 너무 부럽니다. 대충 이렇게 적어 놓고 보면..뭔가를 창각하는 사람이 너무 부럽니다. 작가들은 거의 다 부러운데요. 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특히 더 부럽습니다.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을까?" 싶습니다. 처음 접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 나무였는데요. 지금 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