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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충전
    STUDY 2015. 3. 3. 10:08



    무선충전


    이번에 갤럭시6를 발표하면서 더 크게 부각 시키고 있는 기술 중의 하나인 무선충전 기술. 


    놀라운 것은 무선충전 기술이 1890년경 크로아티아 출신 물리학자 니콜라 테슬라에 의해 개발돼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크게 주목받진 못했습니다. 


    우리 휴대전화에도 이미 갤럭시5와 노트4에 무선충전 기술을 접목했지만, 이번 갤럭시6에서는 자기유도방식과 공진방식 두가지 표준 기술을 모두 접목시켜서 무선 충전의 활용도를 키워 부각 시켰습니다. 


    올해 들어 웨어러블(옷처럼 착용하는) 디바이스의 본격적인 확산과 함께 무선충전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파이크 리서치는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5.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적용 범위 역시 소형 모바일 디바이스부터 시작해 점차 전자가전, 전기자동차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주차장이나 도로에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하면 전기자동차의 짧은 주행거리와 번거로운 충전 과정의 단점은 바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무선충전 시장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술 표준 경쟁도 치열합니다. 현재 세계 시장은 전자기유도 방식을 앞세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PMA(Power Matters Alliance)와 자기공명 방식을 밀고 있는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 두 진영으로 나뉘어 경쟁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PMA가 A4WP와 여러 개 휴대폰을 한 번에 충전하는 자기공명무선충전 '리젠스(Rezence)' 기술로 상호 무선 전력 표준 통합에 합의하는 등 판세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충전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요. 


    전자기유도 방식은 전류가 흐르면서 생긴 자기장이 새로운 전류를 만드는 원리입니다. 충전패드 전원을 켜면 충전 패드의 코일에서 자기장을 발생합니다. 이 자기장으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코일에서 유도 전류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전력 전송 효율이 90% 이상에 달하고 인체에 무해하지만 전송거리가 짧은 것이 단점입니다.

    자기공명 방식송신부 코일에서 자기장을 생성해 같은 주파수를 갖는 수신부 코일에만 전력을 전달하는 원리입니다. 송신부와 수신부 사이에 장애물이 있어도 전송이 가능하고 전송 효율은 2미터 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50% 정도입니다.

    업계에서는 전자기방식이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지만 전송거리가 짧다는 점 등의 문제로 인해 궁극적으로 공진방식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진방식의 경우 우선 자기장의 유해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충전 효율을 70% 정도로 끌어올려야 하는 점 역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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