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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17일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생각 - 생활이 편안하십니까?
    이슈&뉴스 2010. 7. 18. 00:13

     

    주식시장을 생각할때 무엇보다 중요하고, 주식시장의 처음이자 끝은 수급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의 가격형성은 매수세와 매도세의 싸움입니다.

    주식시장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장이 그러하듯이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는것이고,

    반대로 팔려고 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는것입니다.

    물론 이런것들도 어렵게 이야기 하면 여러 경제이론에 의해서 설명할 수 있겠지만,

    그런 이론들의 기본은 무조건 매수세와 매도세 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올라가려면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아야 합니다.

    아니 그 세력의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매수세의 금액이 매도세의 금액보다 많아야 합니다.

     

    경제 발전을 겪어오면서 빈부의 차가 커지고, 그러면서 일반 국민들이 다 잘 살지 못하더라도

    일부 부자들의 자산이 대부분의 국민보다 많게 될수는 있지만, 원래 큰 자금을 굴리는 세력은

    그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서 수익을 낼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절대 자비를 배푸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주식시장이 활황장이 되려면 매수세가 받쳐줘야 하는데,

    그 매수세력이 일부 몇몇의 큰 목돈이 아닌, 대부분의 주식시장에 들어와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그 자금을 오랫동안 묶어 두어야 합니다.

    그 자금은 개인투자자의 자금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기관을 통해서 펀드 자금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어쩌면, 너무 가슴아픈 말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많이 내려면 빠른 개인투자자들보다

    늦은 개인투자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몇년을 함께 하고 매일 시장을 바라보는 개인투자자를 빠른 개인투자자라고 할때,

    펀드를 통해서 푼돈이 들어오는, 시장의 활황 소식을 듣고 들어오는 개인투자자들이 늦은 개인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장는 큰 목돈을 굴리는 몇몇 왕개미 투자자와 굉장이 빠른 개인투자자자

    그리고 외인과 기관투자자들 밖에 없습니다.

    외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은 선물과 현물의 차이를 이용하는 차익거래 즉,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전혀 위험이 없는 무위험 거래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묶어 둘수 있는 우량주를 선취매해서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차익거래라는것이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거래법입니다.

    손해라고 해봐도 원금의 손해가 아닌 다른곳에 투자했을때 더 얻을수 있는 기대 수익에 대한 손해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렇게 불평등한 상황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우리도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이에서 수익을 줘야지..라고 생각을 하지 않듯이

    다른 주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우리보다 더 철저하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지금 우리가 빠른 투자자라고 했을때 우리 빠른 투자자들끼지 서로 수익을 내려고 발버둥을 치는 지금상황이 그래서

    더 더욱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주식공부를 좀 했다고 수익을 내려면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우리보다 좀 더 둔하고 늦고, 잘 모르는 개인이 들어와야합니다.

    그런 개인들은 일단 일상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에 걱정이 없고 여윳돈이 남으면 그때서야 비로소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놓게 됩니다.

    그런 늦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들어 올수 있게끔, 뉴스에서 주식시장이 활황이라고 떠들수 있게끔

    그런 주식시장을 만들어 놓아야만하는것이 외인과 기관

    그리고 지금 시장에 있는 개인투자자의 몫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볼땐 지금 외인들이 그런 밑바탕 작업을 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지수 900대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수를 끌어 올린 주체가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고비에 있습니다.

    여기서 외인이 과연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몰려 들수 있는 지수까지 올릴수 있을런지...

    이제 그 바톤을 현재 시장에 있는 빠른 개인과 기관이 이어 받아 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지금 지점에서 눈 딱감고 매수 할 수 있는 간큰 개미가 없으며, 또한 기관들도 그렇게 하고 싶어도 자금이 없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자기들 돈 아니라고 지수 방어를 외치는 연.기금이나 그짓을 하지 싶습니다.

    (연기금이 지수를 방어 해준다고 좋아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 돈 전부 우리것이잖아요.나중에 이들때문에 큰 문제가 생길겁니다.)

     

    이렇게 보면 지금의 최상은 장미빛 미래만을 바로 보고 너무 낙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아니며,

    장미빛 미래가 있을것이라는것은 믿되...금방 올꺼라고 생각하면 안되지 싶습니다.

    그날은 꼭 올것이지만,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인내하고 감수해야할 것들이 많지 싶습니다.

     

    우리경제가 회복된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수출경기가 좋았던겁니다.

    경기 불황이후에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각 기업들이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겁니다.

    벌써부터 하반기 경기 둔화를 예측하듯이 이런 호조는 한계가 있는겁니다.

    이 호조가 길게 가려면 일부 수출 대기업들만 좋아서 되는것이 아니라,

    내 이웃이 우리 동네 슈퍼 아저씨가 과일가게 아저씨가 문방구 아저씨가 웃어야 합니다.

    그들이 과연 웃고 있습니까? 일부 그럴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소매업을 하고 있기에 동네 상인들과 모임도 가지며 친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 속편한 말씀만 하시지는 않습니다. 한달 한달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듯 합니다.

    이들이 웃을때 비로소 우리 경제가 활황이 되고, 주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를겁니다.

     

    지금 더블딥만이 우리를 위협하는건아닙니다.

    물론 더블딥이 온다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지고 긴 터널을 다시 지나가야 하겠지만,

    그보다 가게 부채, 그리고 서민경제가 더 중요하지 싶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듭니다.

    지금 딱 갈림길이지 싶습니다.

    우리지수가 정말 3000, 4000을 갈지 아니면 다시 1300, 1400을 갈지 그 갈림길에 서 있다는 생각입니다.

    중요한 지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헛된곳에 기운을 쏟고 있습니다.

    서로 하나되어 ...정치든, 행정이든 뭐든 서로 하나되어 어기여차 해야 되는 시기인데 말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이 경기지표들만을 들먹이면서 금방 2000갈것 처럼 이야기 합니다.

    저도 우리 시장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 일인이지만, 지금 그렇게 너무 금방 좋아질것처럼 생각하면안됩니다.

    그러면 금방 지칠것입니다. 이제 부턴 끈기와의 싸움이지 싶습니다.

    금방 안올라가도 곧 올갈겁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로 냉정하게 기다리는 자세도 필요하지 싶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동네 슈퍼가 동네 과일가게가 동네 식당이 동네 의원이 동네 약국이 웃는 날이 오면

    그때가 주가가 날아갈 날일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견디면 그런날이 올꺼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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