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S
봉(캔들)
홍곡(鴻鵠)
2014. 2. 13. 14:26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알게 되는 알아야만 하는 것이 봉이다.
양초 모양이라서 캔들 차트라고도 한다.
봉 하나가 수 많은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혹자는 봉하나에 너무 의미를 두지 말라고 조언을 하는데,
그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듯 하다.
봉하나 하나에 너무 의미를 두지 말라는건 단지 음봉과 양봉의 색깔에만
혹해서 양봉은 좋은것이고, 음봉은 나쁜것이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에 대한 말인듯하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양봉이 나오면 환호하고 음봉이 나오면 실망하는 그런 생각은
정말 위험한 결과를 낳기도 하기 때문인다.
내가 생각하는 봉은 매수세와 매도세의 싸움의 결과물라고 생각한다.
일봉은 하루동안 매수세와 매도세의 싸움을 보여주고,
분봉은 그 분봉의 단위분 만큼 매수세와 매도세의 싸움을 보여주고,
주봉은 그 한주, 월봉은 그 한달동안의 싸움을 보여준다.
물론 윗꼬리, 아랫꼬리들은 그 단위시간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으며
그 싸워온 괘적을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이것이 전부다. 이것이 전부라서 별거 없어보일지 모르겠으나
이것이 주식투자의 전부이기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