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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15일 장마감 - 트랩(Trap) ?
    이슈&뉴스 2010. 7. 15. 17:48

     

     

     

     

     

    외인이 4000억 프로그램이 1600억이나 매수를 해주었는데, 지수는 내렸습니다.

     

    어제 시황에 매수 여력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외인은 강한 베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솔직히 그 베팅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큰일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인 제가 왜 저렇게 강한 베팅을 하는지 모르는데, 외국인들은 하니깐요.^^) 

     

    여하튼 이번 외인의 베팅을 두가지로 생각해봤습니다.

     

    한가지는 추세에 그냥 몸을 맞긴것으로 봐 봤습니다.

    외인들의 매매 패턴을 보면, 주식의 정석에 가까운 패턴을 보입니다.(개별 종목을 말하는게 아니라 지수에 매매량으로)

    추세를 미리 예측해서 받치거나 미리 매도 하지 않고 추세 그대로 베팅을 합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밀려서 안되고 추세가 전환되어 버리면 다시 전환된 추세대로 매매를 합니다.

    즉,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 매수를 하고 반대로 하락 추세로 전환되어 버리면 매도를 합니다.

    분명 이들이 먼저 추세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하락 추세에서 주가를 받치는것은 보통 개인이고,

    상승추세에서 물량을 내어 놓는건 기관이 많습니다.

    이 개인과 기관의 움직임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것이구요.

    (개인은 싸구려심리, 기관은 펀드환매 물량 때문이겠죠)

     

    그리고 한가지는 위의 추세에 순응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단기로 수익을 얻기 위해 우리 시장에 들어오는게 아닌것 같다는겁니다.

    지금이 박스의 고점이긴 하지만, 길게 넓게 본다면 개인적으로 우리 지수가 상승할 폭의 중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외인들도 제 생각과 같을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이상 길게 보고 매매를 하는것이 분명합니다.

     

    아마 이런 이유에서 외인들이 지금 지점에서도 베팅을 하는게 아닐까요.

     

    이런 상태에서 개인과 기관은 그냥 묻어만 가주어도 우리 지수가 1800 이상까지는 쉽게 올라가 줄텐데요.

    그게 안됩니다. 개인의 물량과 기관의 물량이 이런 지점에서는 꼭 나와줍니다.

    그동안 물렸던 물량 또는 생활 하면서 느끼는 실질적인 경기(주가에 비해서 살기는 편하지 못합니다.)때문인거 같은데요.

     

    이런 3매수 주체들의 각 각의 상황이 수급에서 한계를 보이는게 아닌지.

    이번에도 그렇게 해서 또 박스의 상단을 형성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차트상으로만 봐도 어제 돌파했던 전고점을 하락 이탈해버렸고,

    그리고 이번에 조정 이후 형성했던 추세선도 약간 이탈 해버렸습니다.

    하루 이탈했다고 이게 진정한 이탈이라고 말하기엔 이른시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놓고 보면 어제 하루 상단을 뚫었다고 진짜 뚫었다고 보는것도 이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이렇게 해서 또 하락을 한다면, 매수세가 힘에 부친다면

    어제 전고점을 뚫어버린것이 트랩으로 다가올수도 있기에 내일과 다음주 초 신경써서 봐야 할 듯합니다.

     

    만약 트랩이라 할 지라도 길게 보는 종목들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단기로는 물량을 좀 줄여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트랩으로 보기는 싫습니다.

     

    개인이나 기관 둘중에 하나는 외인이 베팅할때 슬쩍 묻어 가줘야 합니다.

    그럼 이번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지수에서 박스를 형성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적이다 경제상황의 호전이다 뭐다 뭐다 해도 주식에는 수급이 우선입니다.

    살 사람이 없는데 주가가 올라가겠습니까?

    이 부분에 주의해서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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